[가상화] 베어메탈 vs 가상화 vs 컨테이너 차이

Intro

베어메탈, 가상화, 컨테이너는 서버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게 쓰는 기술이에요. 간단히 말하면, 서버를 "그대로 쓰느냐", "쪼개서 쓰느냐", "더 가볍게 쪼개서 쓰느냐"의 차이라고 보시면 돼요. 각각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 볼게요.

1. 베어메탈 (Bare Metal)

"진짜 서버를 그냥 그대로 쓰는 거예요."
서버에 운영 체제를 깔고 바로 애플리케이션을 돌리는 방식이에요.
성능이 좋아요! 왜냐면 중간에 거치는 게 없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하나의 서버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 담당해요. 그래서 서버를 다 못 쓰면 아깝죠.
예를 들어, 집에서 컴퓨터를 24시간 켜놓고 영화 한 편만 계속 틀어놓는 느낌이랄까요?

2. 가상화 (Virtualization)

"한 대의 서버를 쪼개서 여러 대처럼 쓰는 거예요."
서버 위에 하이퍼바이저라는 프로그램을 깔고, 그 위에 여러 가상 머신(VM)을 만들어서 각각 독립된 컴퓨터처럼 쓰는 거예요.
예를 들어, 집에 TV 하나 있는데 가족들이 각자 작은 화면을 나눠서 보는 느낌? 각 화면마다 다른 채널 틀 수 있어요.
장점은 서버 하나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돌릴 수 있어서 효율적이에요.
단점은 중간에 하이퍼바이저라는 게 있어서 성능이 베어메탈보단 약간 떨어져요.

3. 컨테이너 (Containers)

"가볍게 쪼개서 서버를 더 효율적으로 쓰는 거예요."
가상화랑 비슷한데, 여기선 운영 체제를 공유해요. 그래서 훨씬 가볍고 빨라요.
애플리케이션과 필요한 파일들만 딱딱 묶어서 컨테이너라는 박스처럼 만들어서 쓰는 거죠.
마치 집에 TV 하나 있는데 가족들이 이어폰 꽂고 원하는 채널을 동시에 보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요즘에 클라우드나 마이크로서비스 쪽에서 많이 써요.
단점은, 다수의 컨테이너를 관리할 경우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한 진입장벽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식은 용이하지만 다른 OS의 호환성이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리고 아무래도 레이어가 많다보니 보안이나 설정이 좀 까다로울 수 있다는 거예요.

셋의 차이를 한 줄로 정리하자면?

베어메탈: "서버를 그냥 통으로 쓴다."
가상화: "서버를 나눠서 쓴다."
컨테이너: "서버를 더 가볍게 나눠서 쓴다."

언제 어떤 걸 써야 할까?

베어메탈은 고성능이 필요할 때 써요. 예를 들어, AI 모델 훈련하거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돌릴 때요.
가상화는 여러 앱을 안정적으로 돌려야 할 때 좋아요. 기존 회사 서버 관리 방식이랑 잘 맞아요.
컨테이너는 빠르게 앱을 배포하고 싶거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할 때 딱이에요.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까 상황에 따라 잘 골라 쓰면 돼요! 😊